통도사 무풍한솔길 [사진제공: 산림청]
통도사 무풍한솔길 [사진제공: 산림청]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이 지난 8일 개최한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생명상)으로 경남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솔길을 선정했다.

이번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에서 50곳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거쳐 생명상(대상) 1곳, 공존상 4곳, 누리상 1곳, 숲지기상 1곳을 선정했다.

통도사 무풍한솔길은 약 100~200여 년의 소나무와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여름철에도 시원함을 선사한다. 또한 우리나라 3대 사찰이라는 통도사는 오랜 기간 생채기 없이 잘 보전됐으며 사찰과 양산시청이 협력해 숲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공존상에는 강원 인제국 백두대간트레인 6구간 숲길,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전남 진도군 접도남망산 숲길이 선정됐고 숲지기상에는 경남 함양군 상림, 누리상은 부산 대신공원 편백숲이 차지했다.

아름다운 생명상(대상) - 경남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
아름다운 공존상(우수상) - 강원 인제군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숲길
-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 전남 진도군 접도 남망산 숲길
아름다운 숲지기상 - 경남 함양군 상림
아름다운 누리상(시민선정) - 부산 대신공원 편백숲

한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 주최로 진행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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