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오는 24일 한반도 ‘경기평화광장’을 공식 개장한다.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위치한 ‘경기평화광장’은 서울광장의 1.7배 면적인 2만2986㎡에 달하며 문화생활 등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광장으로 활용된다.

앞서 경기도는 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필요함에 따라 북부청사 전면에 있는 기존의 경관녹지공간을 리모델링, 단순한 정원이나 녹지공간을 넘어서 축제, 전시, 놀이, 공연, 행사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한 복합광장으로 설계했다.

‘경기평화광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평화의 중심 출발점이자, 평화 주도라는 상징성을 담아 제안된 명칭으로, 공모전 및 용역,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고려해 ‘경기평화광장’으로 결정됐다.

광장은 ▲파빌리온 ▲숲속놀이터 ▲수경시설 ▲경기도민의 테라스 ▲잔디광장 ▲공연의 길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강연이나 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또한 소공연 및 토크콘서트, 세미나·강좌 등이 가능한 공간을 내부에 마련해 도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경기평화광장 개장에 맞춰 23일부터 3일 동안 광장축제도 열린다. ‘경기평화광장으로 가자’라는 슬로건 하에 도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문화예술공작소, 꿈꾸는 놀이터, 문화예술 플리마켓, 유라시아사진전 등 상설 문화프로그램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판매전 등이 운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평화광장은 도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광장이자 문화·역사적으로 북부발전을 이끌 상징적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개장에 맞춰 다채롭게 진행되는 광장축제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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