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1박 2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경직종 국가대표 선발전이 천암 연암대에서 개최됐다. 최종 우승팀은 주재완‧배은성 용인 바이오고등학교 학생팀(아랫줄 왼쪽부터)(사진제공 박근엽)
지난 18일부터 1박 2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경직종 국가대표 선발전이 천암 연암대에서 개최됐다. 최종 우승팀은 주재완‧배은성 용인 바이오고등학교 학생팀(아랫줄 왼쪽부터)(사진제공 박근엽)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조경 직종 국가대표 선수로 주재완‧배은성 용인 바이오고등학교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만 21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대회로, 42개 직종 분야 청소년들이 경쟁하지만 올해 산업기계설비, 항공정비, 레스토랑서비스, 중장비정비와 함께 조경 직종도 추가됐다.

이번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직종 국가대표 최종 선발경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 천안 연암대 주관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 1박 2일 동안 연암대 조경시공 실습장에서 개최, 이지훈‧박민호(연암대)와 주재완‧배은성(용인 바이오고등학교)팀이 경합한 결과 용인 바이오고등학교의 주재완‧배은성 학생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종 선발된 팀은 내년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올해 대회는 8년 만에 산업인력공단 위원들이 국제기능대회 조경직종 국가대표 선발전을 추진해 2011년 이후 기능대회에서 맥이 끊겼던 조경 분야 진출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근엽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제지도위원(조경 직종)은 “2007년, 2009년 2011년 세차례 조경직종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성과가 없다보니 대회에 (조경직종이) 빠져있었다. 8년 만에 조경 부문이 신설된 것이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조경직종이 신설된 만큼 산업계에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지원금액이 적다. 특히 조경부문은 재료비가 많이 들어간다. 내년 8월 말 기능올림픽까지 물심양면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로 전 국민에게 조경분야 홍보 효과도 클 것이다”며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조경계 격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국제기능올림픽 최종선발전에 참석한 심사위원들과 주재완‧배은성 용인 바이오고등학교 학생팀
국제기능올림픽 최종 선발전에 참석한 심사위원들과 주재완‧배은성 용인 바이오고등학교 학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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