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함께하는 조경’을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2018 대한민국 조경문화제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지난 2014년을 끝으로 중단됐던 대한민국 조경문화제는 3년이라는 공백 기간을 보낸 만큼 보다 짜임새 있고 탄탄한 기획을 통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조경축제의 장으로 펼칠 예정이다.

5일간의 가을 속 조경문화로 물들 대한민국 조경문화제에서는 ‘함께하는 조경’이라는 주제에 맞게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영화 상영 후 ‘시네마스케이프’의 저자이자 서영애 기술사 사무소 이수 소장이 진행하는 조경문화 영화산책 ‘인사이드(INSIDE)’, ‘조경이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 시민과 함께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과 평화의 공원을 설계한 진양교 CA조경 대표와 안계동 동심원조경 대표가 직접 설명해 주는 공원산책, 주어진 한정된 재료만으로 정원을 조성해 열전을 펼치는 팝업가든, 조선시대 전통조경 문화공간의 이해와 역사적 흔적을 답사하는 전통조경 해설 및 궁궐답사 등 시민들이 어디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도시재생 세미나를 비롯해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 주최하는 최정권 가천대 교수의 ‘새로운 공간 가치-세 번째 만남’, 강한솔·윤호준 소장의 ‘조경더하기, 조경나누기’ 조경이상 특강, 농촌조경연구회 세미나 등 지식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환경조경대전과 조경문화대상 전시, 서울의 공원 사진전, 여성조경인 힐링답사, 환경조경인 한마음 등반대회 등 대한민국 조경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총재 서주환)은 이번 조경문화제의 슬로건을 ‘함께하는 조경’으로 정하고 조경계의 단합된 모습과 조경분야에 대한 대정부·대국민 홍보를 도모해 조경의 미래 비전을 탐색하는 계기를 조성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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