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영국의 디자인전문교육기관인 ‘인치볼드 디자인학교’ 한국분교 ‘인치볼드 서울’이 해외교육기관으로 처음 영국가든디자이너협회(Society of Garden Designers, SGD)로부터 공식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SGD는 우수한 가든디자이너 발굴 및 가든디자인을 연구하기 위한 가든디자인 전문기관이다. SGD 소속 가든디자이너들은 학술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 현장 결과물 평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지금은 고인이 된 존 브룩스를 비롯해 댄 피어슨 등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 가든디자이너들도 다수에 이른다. 또한, SGD는 매달 ‘가든디자인 저널(The Garden Design Journal)’을 발행하며, 매년 강연자를 섭외해 봄가을로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한다. 연말에는 전문 가든디자이너를 대상으로 ‘The very best of UK garden design’을, SGD 학생회원들에게는 ‘SGD Student Award’ 시상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5월 서울에 문을 열고 가든디자이너를 배출해온 ‘인치볼드 서울’은 이번 인증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SGD와의 교류를 통해 최신 가든디자인에 대한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치볼드 서울’은 내달 10일부터 가든디자인 전문가를 위한 디플로마 22주 과정을 운영한다. 수업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되며, 일주일에 1회, 매주 토요일(오전 10시~오후 5시)진행된다. 22주 과정을 이수하면 런던에서 디플로마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수 후 심화 수업내용을 원하면 평가 후 다음 단계 과정을 연속할 수 있다.
가든디자인 전문가 디플로마 22주 과정 접수방법은 신청을 희망하는 자에 한해 이메일(inchbaldseoul@naver.com) 발송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송부하면 개별 연락한다.
자세한 문의는 웹사이트(https://blog.naver.com/inchbaldseoul)나 이메일(inchbaldseoul@naver.com) 또는 전화(02-722-1121)로 하면 된다.
한편, 런던에 본교를 둔 ‘인치볼드 디자인학교’는 인테리어 및 가든디자인 전문교육기관으로 1960년 설립된 이후 오랜 수업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교육과 유명 가든디자이너 배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