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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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개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화려한 팡파레와 함께 12일 부천중앙공원에서 개막을 알렸다.

김진흥 경기도행정2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천시장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정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꽃과 식물을 보면서 얻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정원이 준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기도에서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더욱 가치 있게 갖추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덕천 부천시장도 환영사에서 “이번 박람회 성과와 시민들이 참여했던 과정을 공유하면서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 미리내마을 뿐만 아니라 부천 곳곳이 이와 같은 정원이 조성되고, 시민들이 여유롭고 즐길 수 있도록 잘 만들어가겠다”며 “부천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분야와 녹지조성 등 여러 환경적 사업을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작가정원 부문에서 ‘중동1177, 우리집 정원’의 황신예·박종완 가든디자이너가 대상을 수상했다. ‘중동1177, 우리집 정원’은 마을주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정원으로 친근한 마을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원이다.

중동1177은 부천중앙공원의 주로소, 긴 하루의 끝에 집으로 가는 길의 공원이 늘 기분 좋은 설렘이 가득한 우리집 정원처럼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디자인된 공간이다.

최우수상에는 ‘수풀, 쉼’의 오현주 가든디자이너, 우수상은 ‘달빛마중길’ 조아라 가든디자이너가 차지했다.

참여정원에서는 ‘발걸음-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의 김기범 가든디자이너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푸쉬엔풀 문을 열고’ 박현숙 가든디자이너, 우수상에는 ‘엄마의 정원’ 정진희·박지연 가든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이외 시민정원 최우수상에는 ‘마음 머무르는 곳’을 조성한 조혜영·안정숙·홍설희·서진석·김정자·전정옥 이상 아티뜰팀이 영예를 차지했으며, 홈가드닝 콘테스트에서는 김소은씨의 ‘랄라하우스(Rest and Recovery)’가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조경신문]

 

작가정원부문 대상 수상자 황신예 가든디자이너(좌측)와 김진흥 경기도행정2부지사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부문 대상 수상자 황신예 가든디자이너(좌측)와 김진흥 경기도행정2부지사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부문 대상 수상작 '중동1177, 우리집 정원'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부문 대상 수상작 '중동1177, 우리집 정원' [사진 지재호 기자]

 

개막 세리머니  [사진 지재호 기자]
개막 세리머니 [사진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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