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의 기본은 역시 ‘조경’이 좌우하고 있다는 현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경기도는 지난 8일 9개 시·군에서 추천한 13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달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해 살기 좋은 아파트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남양주 화도마석 그랜드힐2단지를 비롯해 파주 대방 노블랜드, 평택 안중늘푸른, 수원 센트라우스, 김포 청송마을현대성우오스타, 부천 중동역2차 푸르지오, 용인 힐스테이트서천, 용인 수지 동문굿모닝힐5차 등 8곳이다.

남양주 화도마석 그랜드힐2단지는 총 330세대로 폐자재를 활용한 텃밭용 화분 제작과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080세대의 파주 대방 노블랜드는 단지 전체를 꽃밭으로 조성했다.

김포 청송마을 현대성우오스타는 465세대로 전문적인 조경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 1188세대의 평택 안중늘푸른은 지하주차장 기둥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원 센트라우스는 1094세대로 단지에 미생물을 활용한 EM 효소를 상시 나눔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고 했다.

1334세대의 용인 수지동문굿모닝힐5차는 가로등 점등과 소등 시간을 일출 일몰시간에 따라 조성해 에너지절약 실천, 813세대의 부천 중동역2차 푸르지오는 외부 및 내부감사 보고서 공개 이행과 준수, 용인 힐스테이트서천은 754세대 단지로 지역자원을 연계한 자발적인 주민 참여활동을 활성화하고 선도해 높은 심사 평점을 받았다.

도는 선정된 8개 단지에 대해 연말에 인증 동판과 함께 표창을 수여하고 남양주 화도마석 그랜드힐2단지와 파주 대방 노블랜드는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심사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경기도 살기 좋은 아파트 선정은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000세대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일반관리분야와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분야, 공동체 활성화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평가 실시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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