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개 정원으로 서울 여의도공원 수놓는다
95개 정원으로 서울 여의도공원 수놓는다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8.10.02
  • 호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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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원박람회’ 9일까지 열려
작가정원 7개·초청정원 4개 등
한중일 조경심포지엄 등 콘포런스
가족화분만들기 등 체험행사 ‘풍성’
'서울정원박람회' [사진 지재호 기자]
'서울정원박람회' [사진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정원박람회가 ‘서울피크닉(부제:Green Week)’이라는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된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신규 정원 81개와 작년 박람회에 조성된 정원 14개 등 총 95개 정원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작가정원 7개 ▲국내외 초청정원 4개 ▲자치구정원 25개 ▲학생과 시민이 조성한 포미터 가든 20개와 팝업가든 10개 ▲독특한 무늬로 만들어진 대형 원형 그늘막 ‘야생화(Wild Flower)' 등 크고 작은 정원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청정원 4개 중 프랑스 출신 아모리갈롱 가든디자이너(Jardins de Babylone) ‘그린버블’은 이글루 형태의 프레임에 행잉가든(공중에 식물을 매단 정원)을 조성했고 김용택 소장(KnL) ‘꽃밭·텃밭’은 정원에서 꽃도 기르고 채소도 재배할 수 있는 원형으로 된 성큰 형태의 정원이다. 또한 국립수목원의 ‘모두의 피크닉_꿈으로 떠난 소풍’은 도시 속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피크닉 정원을 조성했고 개마고원 주변을 형상화한 제이든가든의 ‘PEAKnic Garden in Seoul'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월 정원디자인 공모전에서 접수된 40여 개 작품 중 선발된 7개 작가정원은 여의도 공원 잔디마당에 5개 ▲김인선 가든디자이너(팀펄리가든)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 ▲배건국·채성준 가든디자이너(에이엘로) ‘8동 201호’ ▲정성희·구혜민 가든디자이너(식물공방) ‘소풍색감’ ▲나성진 가든디자이너(ALIVEUS) 'Individual Picnic' ▲오현주 가든디자이너(안마당더랩) ‘도원(桃源)’이며 나머지 2개는 여의도 공원을 벗어나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김석원·강태호 가든디자이너(보타니컬 스튜디오 삼) ‘계절환성센터: 일상과 일탈 사이’ ▲오세훈·김근우 가든디자이너((주)조경그룹이작) ‘깊은 자연이 머무는 곳, 서울 꽃자리’ 등이다. 박람회 이후 작가정원은 여의도 공원에 존치한다.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나를 위한 공간(포미터)’가든은 4㎡(10개)와 16㎡(10개)크기의 다양한 형태로 조성돼 있으며 팝업가든(10개)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발길을 멈춰 포토존 역할을 한다. 박람회가 끝난 후 포미터 가든은 공공시설이나 보육원으로 이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내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미래발전을 위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한·중·일 조경심포지엄(4일)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5일) ▲한국조경협회 특별세미나(5일) 등은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 열리고, ‘서울정원스튜디오’는 8일 위워크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또한, 50여 개 기업이 정원·조경산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정원산업전’이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된다.

그밖에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메인무대(피크닉 스테이지)에서는 정원음악회, 가든시네마, 밴드공연, 소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아이와 함께 하는 정원체험, 한글정원 만들기, 가족 화분 만들기, 매일 진행되는 해설이 잇는 정원투어(오전 10시30분~오후 5시) 등 참여 프로그램 또한 마련돼 있다.

이상석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 [사진 지재호 기자]
이상석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 [사진 지재호 기자]

2일 진행된 프레스데이에서 이상석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준비한 기간에 비해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시간이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아쉽다. 다음번에는 오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쉬워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작품들 수준이 높아지고 좋은 아이디어와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극찬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18 서울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정원 전시와 정원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행복을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전문 작가와 시민들이 만든 소중한 정원들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여의도공원에 존치되거나 각 자치구와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이루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http://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작가정원 오현주 가든 디자이너 ‘도원(桃源)’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오현주 가든 디자이너 ‘도원(桃源)’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정성희·구혜민 가든 디자이너 ‘소풍색감’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정성희·구혜민 가든 디자이너 ‘소풍색감’ [사진 지재호 기자]
나성진 ALIVEUS 'Individual Picnic'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나성진 가든 디자이너 'Individual Picnic' [사진 지재호 기자]
오세훈, 김근우 (주)조경그룹이작 ‘깊은 자연이 머무는 곳, 서울 꽃자리’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오세훈·김근우 
가든 디자이너 ‘깊은 자연이 머무는 곳, 서울 꽃자리’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배건국·채성준 가든디자이너 ‘8동 201호’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배건국·채성준 가든디자이너 ‘8동 201호’ [사진 지재호 기자]
김인선 팀펄리가든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김인선 가든 디자이너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김석원·강태호 가든디자이너 ‘계절환성센터: 일상과 일탈 사이’ [사진 지재호 기자]
작가정원 김석원·강태호 가든디자이너 ‘계절환성센터: 일상과 일탈 사이’ [사진 지재호 기자]
초청작가 김용택 소장의 ‘꽃밭·텃밭’ [사진 지재호 기자]
초청작가 김용택 소장의 ‘꽃밭·텃밭’ [사진 지재호 기자]
팝업가든 '저 문 너머' [사진 김진수 기자]
팝업가든 '저 문 너머' [사진 김진수 기자]
팝업가든 '서울현상소' [사진 김진수 기자]
팝업가든 '서울현상소' [사진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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