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IOT 화분 [사진제공: 특허청]
스마트 IOT 화분 [사진제공: 특허청]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받는 피로감과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 그리고 늘어가고 있는 1인 가구 등 생활환경이 변해가면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플랜테리어라는 신조어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플랜테리어(Planterior)는 Plant+Interior의 합성어로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지켜주는 식물을 이용해 친화적인 실내 공간을 뜻한다.

최근 제한된 공간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생기고 있다. 더불어 공기정화와 정서적 안정,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식물재배용 화분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물품으로 인기가 높아져 각양각색 디자인들이 출원 되고 있다.

아울러 식물재배 방법을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동호회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도심 속 식물카페도 생기고 있다. 또한 각종 SNS에 ‘#플랜테리어’라는 해시테그가 15만 건을 돌파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화분 관련으로 연간 240여 건(최근 3년 평균) 수준으로 새로운 디자인이 출원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화분 등 수경재배기 비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등록된 화분들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화분 ▲온·습도와 조명조절이 가능한 수경재배기 ▲베란다 난간 벽면 또는 유리창에 부착할 수 있는 화분 등 각기 다른 공간과 수요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이대진 특허청 복합디자인심사팀장은 “자연 친화적인 실내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4차 산업 기술 등을 이용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화분 관련 디자인출원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조명, 온습도 조절용 식물재배기 [사진제공: 특허청]
조명, 온습도 조절용 식물재배기 [사진제공: 특허청]
베란다 난간 설치용 화분 [사진제공: 특허청]
베란다 난간 설치용 화분 [사진제공: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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