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치유숲 [사진제공: 서울시]
유아치유숲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 하고 있는 천마공원 내 치유숲이 내달 2일 개장식을 갖는다.

구는 예산 25억 원을 확보해 약 4만 주의 수목을 식재했고 아동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조경설계를 진행했다.

천마공원 치유숲은 마천동 산 2번지(18만 2420㎡) 일대로  거여·마천지구 개발로 인한 도시 팽창을 보완하기 위해 천마산 산림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육체적·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천마근린공원 치유숲의 테마는 ▲유아치유 ▲건강치유 ▲참여치유 ▲실버치유 ▲산림치유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유아치유숲에는 25종의 ‘자연소재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건강치유숲에는 운동시설 기구를 추가해 운동공간을 확대했다. 참여치유숲에는 ‘무장애 데크 숲길’을 조성해 휠체어 접근도 가능하며, 실버치유숲에는 낮은 등선산책길과 운동기구가 있다. 또한 산림치유숲에는 천마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설치해 천마산에서 요가와 명상 등 치유활동이 가능토록 조성됐다.

아울러 2.6km 천마공원 둘레길을 조성해 공원 곳곳에 정자와 벤치 등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한편 구는 이번 개장을 계기로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해 직장인 스트레스 치유, 임산부 요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산림치유에 대한 현대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천마공원이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치유숲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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