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발전포럼 및 잔디유전자원보존원 준공식 [사진제공: 산림청]
잔디발전포럼 및 잔디유전자원보존원 준공식 [사진제공: 산림청]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한국형 잔디 신품종 육성과 잔디산업 발전을 위해 경남 사천시 성방읍에 ‘잔디유전자원보존원’ 준공식을 열었다.

‘잔디유전자원보존원’은 총 면적 1만 4509㎡으로  국·내외에서 수집된 난지형·한지형 잔디유전자원 600개체와 30개체 신품종도 함께 조성된다.

잔디유전자원보존원 준공을 기념하며 국립산림과학원장, 한국잔디학회장, 한국잔디협회장,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여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잔디유전자원 개체를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우량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을 공유해 관련 산업 및 재배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잔디산업 활성화를 위해 R&D 동향을 분석하고 수요자 중심의 신품종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한 ‘잔디산업발전 연구 포럼’도 개최했다.

포럼에서 심규열 한국잔디연구소 소장이 ‘한국잔디의 과거·현재·미래’, 양근모 단국대 박사가 ‘한국잔디신품종 육성 전략’ 이란 주제발표와 잔디 농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연구전략 마련을 위한 지정토론도 진행했다.

박용배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소장은 “잔디는 산림청 관상산림식물류에 속하며, 벼농사 대비 약 2~3배 이상의 고소득 작목임에도 불구하고 신품종, 경영 실태 등 관련 분야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번에 조성된 잔디유전자원보존원을 활용해 나고야의정서를 대비한 용도별 수요자 중심의 신품종을 개발하고 현장 문제 중심 연구를 위한 잔디 연구 포럼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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