휀스 제거 전(좌측)과 제거 후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휀스 제거 전(좌측)과 제거 후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여의도공원을 지난 20년 동안 외곽을 둘러 쌓았던 2.9km 외벽이 공원 개장 20주년을 맞으면서 시원하게 제거됐다.

지난 1999년 1월 푸른 숲과 물, 문화의 마당이 있는 최초의 시민공원으로 조성돼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조성당시 12개의 출입구를 만들면서 외곽에는 휀스와 수벽을 설치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진출입을 제한해 왔다.

이에 따라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수목생육환경개선 및 숲 속 바람길을 조성하고 개방감 확보를 통해 공원 안전성을 강화했다. 수목으로 단절된 공간과 공간을 연결해 개방감을 확보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 요즘, 시민들이 20년의 벽을 허물고 성숙해가는 여의도공원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며 “여의도공원 접근성개선 및 바람길 조성 사업으로 여의도공원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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