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추동습지(사진제공 수자원공사)
대청호 추동습지공원(사진제공 수자원공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조경신문 주최하는 ‘조경인 뚜벅이 투어’가 내달 13일 대청호로 향한다.

대전광역시와 청주시‧옥천군‧보은군에 걸쳐있는 대청호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인공호수로, 길이 80Km에 달하는 중부권의 젖줄이다. 이번에 여행하는 뚜벅이 투어는 대청호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과 지역 예술가와 함께 하는 습지탐방으로 구성됐다.

도착하자마자 오전 일정으로는 화첩기행을 쓴 박석신 화가와 함께 ‘흥진마을 물억새습지’를 탐방하며 생태와 인문학적인 해설을 듣는다. 흥진마을 내 향토음식점에서는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중식을 맛볼 수 있다.

오후에는 습지탐방 및 추동습지공원‧대청호반자연생태공원 등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작은 실천 교실’에 참여한다. 이후 60년 전통 지역특산 막걸리를 만드는 동일주조장으로 이동하면 세천막걸리 시음과 지역 먹을거리 체험이 기다린다.

다음 일정으로는 대청호 두메마을에 있는 도자기 공방이자 카페인 하늘강 아뜰리에다. 이 곳에서 간단한 티타임을 가진 후 조윤상 도예가가 이끄는 ‘손 물레로 만드는 도자기 제작’을 체험한다.

마지막으로 샘골농장과 연꽃마을 전망데크까지 돌아보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10월 뚜벅이 투어 신청은 한국조경신문에서 운영하는 동산바치몰(www.dongsanbachi.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경신문(02-488-255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조경협회가 후원하는 뚜벅이 투어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진행되며, 조경인을 비롯한 시민정원사, 기업, 관공서,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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