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파트워터시티 대상지
세종시 스파트워터시티 대상지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세종시에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워터시티’가 2020년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시민 누구나 스마트폰과 공공장소에 설치된 수질전광판을 통해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환경부, 세종시는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 스마트워터시티’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은 세종 행복도시 건설지역(1~3생활권)과 기존 도심(조치원)에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연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부터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구축 중인 기반시설은 취수원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량과 수질을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과 체계적인 누수 관리를 위한 원격 누수감지센서 1300대, 스마트 수도미터 926대 등이다.

이외에도 자동으로 오염된 수돗물을 배출하는 자동드레인설비와 염소냄새를 최소화하는 재염소설비를 주요 배수지와 관로 각 10곳에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을 위한 수질계측기도 8곳에 설치하게 된다.

기반시설 구축이 완료되는 아파트 단지는 수질계측기와 단지 내 수질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water는 지난 2016년 파주시에 스마트워터시티를 조성한 바 있으며, 사업시행 후 주민 만족도가 94%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K-water는 9월 18일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6단지 중앙광장에서 환경부, 세종시, 지역주민과 함께 이번 사업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경과, 스마트워터시티에 적용될 각종 기자재 전시, 수돗물 음수대 제막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조경신문]

스마트워터시티 개념도
스마트워터시티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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