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숭례문 전경(사진 임인식)
1953년 숭례문 전경(사진 임인식)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한양도성박물관이 ‘숭례문, 다시 세우다’를 12월 16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이후 현재까지 현대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숭례문의 보수‧복원사를 재조명하는 데 의의를 둔다.

전시는 한양도성 정문인 숭례문의 위상과 가치를 건축적으로 살핀 ‘도성의 정문’과 해방 이후 숭례문이 보수·복원된 과정을 소개하는 ‘다시 세운 숭례문’ 부분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1/25 크기로 축소, 정교하게 만들어진 숭례문 모형도 볼 수 있다.

기획전과 연계해 특별강연도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강연은 ▲숭례문의 위상과 문화적 가치(홍순민(명지대 교수) ▲숭례문을 통해서 본 조선시대 문루의 구조와 특징(류성룡 고려대 교수) ▲화재 이후 숭례문의 복원과정과 의의(조상순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관)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시 ‘숭례문, 다시 세우다’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주(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 휴관)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scwm/NR_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문의는 한양도성박물관(02-724-0243)으로 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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