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에서 작은결혼식 올려보세요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시민의 숲 꽃길 결혼식’ 2019년 상반기(4월~6월)에 참여할 예비부부 25쌍을 모집한다.

‘시민의 숲 꽃길 결혼식’은 일반 예식장에서 누리지 못할 경험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젊은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더불어 하객용 파라솔, 테이블, 의자 등이 비치돼있고 대관료도 무료다.

‘양재시민의숲‘에서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을 배경으로 일반 예식장과는 달리 친환경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결혼식은 1일 1식으로 진행되지만 하객 규모 양가 합산 120명 제한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4개 협력체 중 한 곳과 예식 진행을 해야 한다. 그밖에 화기 사용금지, 축하화환 반입금지,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 운영원칙이 정해져 있다.

‘시민의 숲 꽃길 결혼식’에 참여하고 싶은 예비부부는 신청 동기, 결혼식 기획안을 작성하여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dongbuparks@seoul.go.kr) 또는 서울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20길 33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우편·방문 제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과 결과 발표는 10월 19일 5시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재시민의숲 공원을 관리하는 안수연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양재시민의숲 야외 예식장이 공공재로서의 기능을 살려 작은 결혼식을 하려는 예비부부에게 우선적으로 개방되는 만큼 알뜰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들의 많은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