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마스터플랜 조감도 [사진제공: LH]
통영 마스터플랜 조감도 [사진제공: LH]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LH가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를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지난 10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국제공모전은 지난 4월 참가의향서 모집으로 5월 접수를 마쳐 국내외 총 20개 팀이 참여했다.

통영 마스터플랜 토지이용구상 [사진제공: LH]
통영 마스터플랜 토지이용구상 [사진제공: LH]

당선작인 ‘통영 캠프 마레’는 '포스코에이앤시 컨소시엄‘ 작품으로 통영의 공예와 예술 등 전통적인 12 공방을 모티브로 12개 교육프로그램(배제작, 통영음악, 관광창업 등)을 단지내 배치했다.

LH는 최종 당선작과 10월 계약 체결 후 11월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에이앤시 컨소시엄‘에는 35억 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건축설계권이 주어지며 그 외 초청팀에게는 1억 원 상당의 지명초청비가 지급된다.

통영 마스터플랜 주변 주거지재생지역 연계방안 [사진제공: LH]
통영 마스터플랜 주변 주거지재생지역 연계방안 [사진제공: LH]

심재호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폐조선소 부지의 장소성 활용과 매력적인 문화관광콘텐츠 도출을 중점적으로 검토했으며, 당선작은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해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위원장은 "당선작에서 제안된 12개 교육프로그램은 통영 주민 역량 제고는 물론, 외부인을 끌어 모으는 전략으로서도 의미 있는 시도다. 인근 녹지와 연계한 그린네트워크와 바다의 블루네트워크를 조성하고, 기존 도크와 크레인을 보전해 활용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LH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기간은 10월 14일까지이며, 1등 1팀에게 1000만 원 및 국토부장관상, 2등 4팀에 500만 원, 3등 10팀에 10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모 누리집(http://idea.tongyeong-regenerati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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