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일조경인축구대회 삿포로 대회 단체 사진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제18회 한일조경인축구대회 삿포로 대회 단체 사진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회 개최가 불투명해 보였던 제18회 한·일조경인축구대회 삿포로 대회가 지난 8일 한국조경인팀 15명, 일본조경인팀 26명 총 41명으로 개최됐다.

다소 힘겨운 경기가 예상됐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5 vs 26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5대3으로 승리하면서 13승2무3패를 기록하며 우세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당초 한국팀은 39명, 일본팀 64명 등 100여 명이 참여키로 했으나 4일 태풍 제비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폐쇄되면서 일본 오사카팀이 참여하지 못했다.

그리고 6일에는 삿포로 지진으로 유일한 국제선 공항인 신치토세공항이 폐쇄되면서 오전 한국에서 출발하려던 후발대는 짐을 풀어야 했다. 동시에 일본 도쿄팀도 참가할 수 없었다.

지난 4일과 5일 선발대로 출발한 한국조경인팀 14명은 6일 진도 6.7이라는 지진 충격을 견디고 오도리 공원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한 키로로리조트로 이동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선수 로테이션이 어려운 상황에서 8일 오전 8시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임길호 한국조경인 선수가 경기 시작 전에 도착하면서 사기를 높였고 접전 끝에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조경인팀 MVP는 경기 당일 한국에서 날아 온 임길호 선수와 결승골을 기록한 박문영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제19회 한·일조경인축구대회는 고양시에서 개최키로 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한국조경신문]

한국조경인축구단 라인업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한국조경인축구단 라인업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7일 키로로리조트에서 세미나 후 단체사진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7일 키로로리조트에서 세미나 후 단체사진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한국에서 출발하지 못한 후발대와 화상통화로 안부를 전했다.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한국에서 출발하지 못한 후발대와 화상통화로 안부를 전했다.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내년 고양시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까지 배웅을 나온 일본조경인축구단 관계자들.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내년 고양시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까지 배웅을 나온 일본조경인축구단 관계자들. [사진제공 한국조경인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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