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 [사진제공: 서울시]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광장과 시청사 다목적홀에서 ‘도시를 깨우는 비법(도깨비)-사람, 공동체, 그리고 도시재생’을 주제로 엑스포를 개최한다.

7년간 추진해온 이번 엑스포는 지난 재생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도시재생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해 도시재생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외 도시재생 활동가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번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에서는 ▲세계 각국의 도시재생 정책을 공유하는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도시재생사례 전시 및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도깨비 상상관’ ▲시민이 참여한 공연과 마켓, 재생 사업 안내, 체험행사로 이뤄진 ‘도깨비 실험터’ ▲현장의 이슈들을 논의하는 도시재생 정책대전 ‘도깨비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시청사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는 ‘사람을 품은 도시’(세계 도시정책 공유), ‘사람을 위한 도시’(세계 각 도시 대표적인 인프라·산업 제생 사례 발표), ‘사람을 닮은 도시’(역사보전·주거지 재생 사례 공유), ‘인문도시를 위한 제안’(인문도시를 위한 국제적 협력 제의) 등 4개 세션으로 발표된다.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도깨비 상상관’은 ‘서울형 도시재생기획전’(25개 서울 도시재생센터 소개) 과 ‘도시재생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한 도시재생 지역 주민들이 마련한 ‘도깨비 실험터’에서는 도시재생 지역의 콘텐츠를 판매하는 굿마켓, 도시재생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공연, 창신숭인 지역의 봉제산업을 선보이는 패션쇼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도깨비 테이블’은 전국 도시재생 활동가와 지역 주민이 참여한 도시재생 의제를 토의하는 ‘엔딩테이블’과 서울 강남·북 균형 발전, 도시재생으로 가능한가 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도시를 깨우는 비:포럼’ 그밖에 도시재생시민아카데미가 시민청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 누리집(www.s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후기 및 정책을 제안하는 2018 도시재생 정책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는 국내외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활동가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서울에 모여 도시재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기획한 도시재생과 관련한 서울시 최초의 대규모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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