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상' 대상작 'PLACE1'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 'PLACE1'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주)더시트템랩건축사사무소의 ‘PLACE1'을 제36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건축의 공공적 가치 구현은 물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PLACE1'은 삼성동 KEB 하나은행 건물로 리모델링, 친환경성, 녹색건축,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중외피 시스템인 일조 환경 조절장치와 발코니를 매 층에 설치해 독특한 외관이 돋보인다.

이번 ‘서울시 건축상’에서는 총 116개 작품(신축 81작, 리모델링 26작, 녹색건축 9작)이 응모 됐고 지난 7월 20일 서류심사와 8월 1일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중 대상 1작품(‘PLACE1'), 최우수상은 신축 3점, 리모델링 1점 등 총 4점(‘코오롱 One&Only타워’, ‘은혜공동체 협동조합주택’, ‘수락행복발전소’, ‘예진이네 집수리’), 우수상은 신축 7점, 리모델링 1점, 녹색건축 1점 등 총 9점('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THE ILLUSION', 'URBAN MEMBRANE', '시연재', '아산나눔재단 사옥', '사당동 소행성', '홍릉 콘텐츠 시연장', '평화문화진지', '청연빌딩')이 수상했다.

올해 심사는 김영준 건축가를 포함한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고 별도로 시민투표(총 2951명 참여)를 통해 3작품(코오롱 One&Only타워(1,528표), 은혜공동체 협동조합주택(783표), THE ILLUSION(768표))이 선정됐다.

더불어 이번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올해 5회째를 맞는 ‘올해의 건축가상’도 선정했다. 건축가상은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건축가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수상은 민현식(건축사무소 기오헌) 대표가 했다.

‘서울시 건축상’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오는 10월5일에 시상식 진행을 하며 28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6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류 훈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한 건축물이 매년 발굴돼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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