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극서의 터널을 지나 다가올 겨울정원의 화두가 다시 떠오르는 가운데 국립수목원이 ‘겨울정원을 조성을 위한 공모전’과 공모전 참가를 위한 양성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하는 국립수목원’이라는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국립수목원이 2012년부터 연 “생활정원 공모전” 교육과 접목한 새로운 행사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겨울정원 조성 공모 참여자들을 위해 미리 정원구상, 조성, 식재 등 정원과 관련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정원전문가와 함께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정원이론교육’을 받은 후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걸쳐 국립수목원 겨울정원을 조성을 위한 공모에 접수할 수 있다.

정원교육프로그램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공간디자인 개론(서울대, 정욱주 교수) ▲정원구상(문현주 가든디자이너) ▲겨울정원(김장훈 가드너) ▲식재 디자인(김봉찬 더가든 대표) ▲정원소재, 겨울정원 속 우리 꽃(강정화 한택식물원 이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접수는 오는 7일까지 선착순 150명에 한하며,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평면도, 조감도, 스케치, 정원콘셉트 설명 등을 첨부해 디자인 접수를 한다.

합격 이후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국립수목원의 겨울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교육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재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되는 정원교육과 공모전을 통해 누구나 정원만들기(가꾸기)를 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겨울정원 조성을 통해 한적하고 여유로운 경관과 연출되는 겨울정원의 멋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이경미 연구사(031-540-1046)에게 문의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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