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사진제공 문화재청]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사진제공 문화재청]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문화재청이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4호로 지정했다.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는 현내리 옥계로 인근 도로변에 있으며, 나무 주변에 성황당이 있다. 수고 19m, 가슴높이 둘레 2.86m, 근원직경 5.60m, 수령 250년(추정)으로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희귀성과 학술적 가치가 높다.

이 나무는 옛 성황당 신목으로서 정월대보름과 음력 동지에 마을의 안녕을 위해 성황제를 지내는 등 민속적인 가치와 지역 문화재로서의 역사성이 크다. 참고로, 고욤나무는 감나무를 접붙일 때 필요한 대목으로 활용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관리단체인 강릉시와 협력하여 고욤나무 생육환경 개선 등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 활용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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