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문화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최종필 조경문화제 조직위원장  [사진 지재호 기자]
조경문화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최종필 조경문화제 조직위원장 [사진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조경문화제가 국민과 함께 체험하고 오감으로 느끼는 감성, 그리고 조경을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지난 24일 최종필 조경문화제 조직위원장이자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잠실 한국조경협회 사무국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경문화제 상황을 설명했다.

조직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콘텐츠 중에는 국토부와 환경부, 산림청, 서울시, 공공기관협의회 대표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개최 또는 팟캐스트를 활용한 토크쇼 형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대정부 조경알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참여하는 ‘함께하는 조경’의 일환으로 어린이 사생대회를 비롯해 조경문화체험 부스운영, 전통궁궐조경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답사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조경과 정원 등 관련된 영화를 토요일과 일요일 1일 2~3회 상영할 예정이며, ‘시네마 스케이프’ 저자이자 기술사사무소 이수의 서영애 소장이 영화 감상 전 관람객들에게 영화 속의 조경문화를 짚어준다.

이외에도 월드컵경기장 주변과 하늘공원을 설계자가 직접 설명하며 안내하는 ‘공원학개론’, 조경이 그리는 미래에 관한 북 콘서트, 대학생들이 팀을 결성하고 랜덤으로 결정되는 자재를 활용해 정원작품을 만드는 ‘팝업가든’, ‘친환경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한편 10월 31일 오프닝 행사가 펼쳐지는 T2 공연장에서는 조경문화제 오프닝 및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으로 ‘자랑스런 조경인상’ 시상식이 열린다. 특히 자랑스런 조경인상은 구색만 갖추는 형식이 아니라 조경인 누구나 존경하고 거장이라는 칭호를 들을 수 있도록 권위와 명예를 부여하게 된다.

최 위원장은 “이번 조경문화제를 통해 대정부와 국민에게 조경의 필요성과 역할, 중요성 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재해에 조경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어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경인에게는 새로운 아이템과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영역 확보와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행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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