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수상작 "LIFE BALANCE _The Balancing Bar" [사진제공: 국토부]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수상작 "LIFE BALANCE _The Balancing Bar" [사진제공: 국토부]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국토교통부와 LH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부제: ‘공간을 넘어 공감으로’) 당선작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설계공모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1점, 국토교통부 장관상 2점, LH공사 사장상 4점 등 총 7점 시상과 함께 해당 주택 사업의 설계권이 주어진다. 수상작들은 지구별 최고 32억 원의 설계비가 부여된다.

지구별 당선작은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에 “LIFE BALANCE _The Balancing Bar",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에는 ”작은집 어울동네 큰마을“이, ▲서울목동 가로정비주택에서는 ”경계를 허물어 소통하는 삶의 공유“, ▲완주삼봉2 행복주택에서 ”사람잇기 & 마을잇기“, ▲강원화천 귀농귀촌주택에서 ”LATTICE LINK VILLAGE", ▲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에서 “풍경, 길위에 이야기가 있는 마을”, ▲아산탕정 세대통합주택에서 “삶의 영역이 확장되는 살기좋은 집”이 수상했다.

시상식 및 전시회 개관 행사는 9월 7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 부터는 ‘새로운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그동안 행사성·일회성으로 진행됐던 공모전을 이번 계기로 연례화할 계획이다. 전시 일정은 9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국토발전전시관 1층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지적돼왔던 공공임대주택단지 등의 문제점을 보안하기위해 만들어진 이번 공모전은 ‘공유와 소통’이란 주제로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등 전국 7개 공공주택 사업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주택 특히 임대주택은 지역적 특성과 다양성이 배제돼 부정적인 이미지로 입주자의 만족도가 떨어졌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입주민과 지역사회 도는 단지 내 공동체 간의 단절·고립화 문제가 있었다. 국토부는 지적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새로운 설계 방향성, 디자인, 주거 서비스 등 전반적 수준을 향상시켜 모든 국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주거복지정책관은 “설계공모 대전을 시작으로 모든 국민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이 보다 많이 지어지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올해 첫 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설계공모 대전이 공공주택에 대한 창의적 생각이 제안되는 주거건축 분야 담론 형성의 장(場)으로서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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