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브티아' 선인장 [사진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
'레브티아' 선인장 [사진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내․외 선인장 소비 다양화를 위해 레브티아 선인장 3품종을 재배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도 농기원에서 레브티아 선인장 신품종 개발을 시작했다.

이 선인장은 꽃잎의 색상과 모양이 다양하며 생채가 선명해 소비자 수요와 관상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레브티아 선인장은 주로 적색, 주황색, 황색 등 다양한 색과 꽃을 가진 동그란 모양의 소형 선인장으로 남아메리카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원산지다. 매년 4~7월에 꽃이 피며 개화기간이 1개월 이상으로 오래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꽃이 다양하고 화려한 선인장으로 알려진 레브티아 ▲‘레드파이 (Red Pie)' 선인장은 선명한 적색의 꽃과 흰색 가시를 가지고 있어 관상 가치가 높고 인기가 많다. ▲’오렌지파이‘라고 불리는 주황색 선인장은 대륜 품종으로 자구 생산력이 좋아 번식이 용이하며, 최근 개발한 ▲’퍼플럼‘은 자주색 꽃이 피며 장원형 형태를 가지고 있어 가시가 짧고 수평으로 자라 가시없는 선인장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구색과 구형이 우수하고 화색이 다양한 레브티아 선인장의 개발로 꽃 선인장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 개발로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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