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가 산림 현안사항과 협력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 산림청]
한국과 캐나다가 산림 현안사항과 협력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 산림청]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은 오늘(23)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3차 한-캐나다 산림협력위원회에서 캐나다와 목제품 품질표시제 등 양국 산림협력을 했다. 양측 수석대표로 한국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 협력관이 캐나다 산림청 존 코지(John Kozij) 통상경제산업국장이 참석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18 세계목조건축 대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 대형 목조건축 설계·시공, 목제품 품질표시제, 산불·산악기상 공동연구, 합법 목재 교역 증진 등 양국 산림협력을 확대했다.

한국 측은 대형 목조건축 설계·시공 협력과 산불·산악기상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캐나다 측은 목조건축 기준과 연구 활동 등을 공유하고 목제품 품질표시제와 산림탄소분야 공동연구 협력을 요청했다.

최근 목조건물이 기후변화와 재난에 대응 가능한 친환경 건축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은 대형 목조건축 경험이 많은 캐나다와의 기술교류가 국내 목조건축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 대형 산불 증가로 인해 양국은 산불연구수행 기관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불관리 및 산악기상 공동연구도 확대한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목조건축이 활성화되어 있는 캐나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대형목조건축 연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양국 간 활발한 산림분야 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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