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내달 13일부터 나흘 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화성시)
제7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내달 13일부터 나흘 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화성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7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시에서의 농업가치를 전달하고자 ‘빌딩숲 도시농업, 도시가 농업을 태그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동탄 신도시를 4개 공간으로 운영되며, ‘키움빌리지’, ‘배움빌리지’, ‘모둠스트리트’ 등 3개의 테마로 연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동탄복합문화센터 ‘키움빌리지’에서는 텃밭의 다양한 기능과 우수사례를 전시하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 아카데미, 생활원예‧가족텃밭 정원강좌 체험, 텃밭정원 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반석산에코스쿨 ‘배움빌리지’에서는 미래 식량자원으로 대두되는 곤충을 주제로 전시, 체험, 판매가 이뤄지며, 센트럴파크 썬큰광장의 ‘모둠 스트리트’에서는 텃밭과 목화꽃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토종채소인 배추, 게걸무, 상추 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40개소를 준비해 도시농업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경관조경 주차장에는 백일홍 꽃밭이 조성돼 관람객을 맞는다.

황성태 부시장은 “빌딩 숲 사이로 푸른 텃밭이 주는 싱그러움에 많은 이들이 도시농업의 가치를 공감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화성시의 도시농업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농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15일 열리는 도시농업을 전파하기 위한 ‘시티팜 토킹 콘서트’에서는 카페 ‘호미’를 운영하며 농사짓는 김미화 개그우먼과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가 시민들을 만난다. 또한, 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지난 3월부터 길러낸 하얀 목화꽃이 빌딩 숲에서 만개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제7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제7회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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