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일부 토지에 주민들이 텃밭을 주성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광교신도시 일부 토지에 주민들이 텃밭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텃밭 사업은 매년 400여명의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함께해 참여도가 높은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시민들을 위해 공간 제약 해소와, 도시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어린이들에게 사람과 자연, 자연과 생태계 관계를 이해시키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한다.

소확행텃밭은 광교 신도시 내 유휴부지 공동체 따복텃밭(이의동 1186)과 교육텃밭(이의동 1190-9)에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역주민 44가족, 어린이집과 유치원 총 20개 기관 4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광교 도시텃밭은 매년 2월 광교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으로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살균·살충제, 화학비료, 비닐 등을 제외한 친환경 유기농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수확물은 지역 주민과 단체에 나눠 마을공동체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을 위해 연중 시농제, 텃밭 그림 그리기 대회, 수확행사, 허수아비 만들기, 텃밭채소 브런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만듦협동조합에서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텃밭 개장식, 들품까나페, 텃밭쌈밥, 공충 목걸이 만들기, 김장체험 등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현석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도농상생부장은 광교 교육텃밭은 4~7세 어린이들이 유아기 때부터 친환경 농업교육을 경험하게 하는 사업으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인성 및 정서 함양은 물론 식생활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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