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무궁화를 주제로 공원을 꽃 피운 ‘LH가든쇼’가 세종시 무궁화테마공원에서 16일 개막했다.
이번 가든쇼에는 총 49개 정원디자인이 공모됐고 ▲정원 속에서 사랑받는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공공정원으로서 역할수행이 가능한 창의적인 디자인, ▲지역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친숙하고 환경적인 디자인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9개 정원들이 최종 선정돼 전시 중이다.
개막식에서 이들 정원 작품들 중 3개 작품이 시상,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정원’ 부문에서 고태영의 ‘자연과의 숨바꼭질’ ▲‘공공정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정원’ 부문에서 김효성의 우리‘꽃’ 소리원’▲‘주민활용도가 우수한 정원’ 부문에서 윤종호의 ‘품 안에서 피어나다’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작 외 27일간의 노력 끝에 무사히 시공을 마친 7개 정원도 감상할 수 있다. ▲이상국의 ‘Green Vortex_와류원[渦流園]’ ▲정은주의 ‘THE FICTION, 비밀의 정원’ ▲박종완의 ‘동천(洞天), 꽃은 피고지고 다시 또 피네’ ▲최재혁의 ‘무궁산수원(無窮山水園)’ ▲정성훈의 ‘무궁원_무궁이란 이름으로 무궁하길’ ▲김경훈의 ‘어머니의 마음은 하늘같아서 어머니의 마음은 세종같아서’ ▲쇼몽-쉬-루아르 측의 ‘향기, 그리고 물거품으로부터’가 전시 중이며 이들 정원 모두 공원에 존치될 예정이다.
한편, 가든쇼를 둘러본 일부 관람객이나 관계자는 공모 제안에서 ‘아름다운 무궁화를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항목에도 불구하고 “정원에서의 무궁화 식재 연출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한여름 악명 떨친 더위로 식재 난관을 간과할 수 없다”, “동선에서 관람객의 편의가 도모되지 않았다”, “가이드라인이 무궁화로 지정되니 한정된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고평가했다. [한국조경신문]
LH가든쇼에서 만나는 무궁화 테마 10개의 정원작품
고태영, ‘자연과의 숨바꼭질’
윤종호, '품 안에서 피어나다'
이효성, '우리‘꽃’ 소리원'
이상국, ‘Green Vortex_와류원[渦流園]
정성훈, ‘무궁원_무궁이란 이름으로 무궁하길’
최재혁, ‘무궁산수원(無窮山水園)’
김경훈, ‘어머니의 마음은 하늘같아서, 어머니의 마음은 세종같아서’
정은주, ‘THE FICTION, 비밀의 정원’
박종완, ‘동천(洞天), 꽃은 피고지고 다시 또 피네’
쇼몽-쉬-루아르 정원, ‘향기, 그리고 물거품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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