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일반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조경관리 안내서 '수원시 민간조경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수원시가 일반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조경관리 안내서 '수원시 민간조경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조경용 나무에는 언제 어떻게 물을 줘야 할까? 비료는 어떻게 뿌려야 할까?” 조경전문가가 아니면 누구나 부닥치는 난제다. 이처럼 조경관리 궁금증에 목마른 일반인들을 위해 수원시가 조경관리 안내서 ‘수원시 민간조경관리 매뉴얼’을 내놓았다.

시는 민간분야 조경관리 수준을 높이고, 공공녹지 못지않은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분야 조경관리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조경 컨설팅 ▲조경관리자 교육 ▲조경관리 매뉴얼 보급 ▲옥상 녹화 지원 ▲아파트식물원 인증제 도입 ▲밀식수목 관리 ▲무궁화 보급 확대 등을 7대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수원시 민간조경관리 매뉴얼’ 발간은 이들 정책과제 중 하나다.

조경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본 매뉴얼은 ‘용어 정리’, ‘조경관리 매뉴얼’, ‘공동주택 조경용 수목 및 화초’ 등 3장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용어 정리’ 편에는 ‘군식’(여러 그루 나무를 한군데 모아 심는 것), ‘멀칭’'(지표면을 볏짚, 솔잎 등으로 덮는 것), ‘수관’(나무줄기 윗부분에 퍼진 가지와 잎) 등 일반인에게는 낯선 조경 용어 160여 개의 뜻을 설명해놓았다. ‘조경관리 매뉴얼’에는 물·비료를 주는 방법부터 나무 종류별 가지치기 시기·방법, 병충해 종류·예방법, 조경 수목과 조경시설물 유지·관리 방법을 실었다. ‘공동주택 조경용 수목 및 화초’에는 주로 아파트 단지 조경에 사용되는 상록·낙엽교목, 상록·낙엽관목, 만경수목, 지피·초화류 등 240여 종류의 사진을 수록해 높이·모양·개화 시기·꽃 색깔 등을 설명했다.

매뉴얼은 공공기관, 공동주택, 학교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전화(031-228-4572), 전자우편(cjk2809@korea.kr), 팩스(031-228-3719)로 신청해야 한다. 시는 8월 내 누리집(http://www.suwon.go.kr)에 매뉴얼 파일을 게시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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