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했다.
서울시·산림청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돼 출품한 1000여 점의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전시되며 지난 8일 진행된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올해 가장 아름다운 무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무궁화 우수분화 단체 부문에서는 충북도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강원도, 은상은 충남도, 동상은 전북도·부산광역시·경기도가, 특별상은 경남도가 수상했다.
개인부분에서는 최우수상에 김종덕씨(충북 진천군)가 수상했다.
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단위 탐방객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무궁화 토피어리·한지(韓紙) 무궁화 작품 전시, 이상봉 디자이너의 무궁화 의상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무궁화 주제의 티셔츠·부채 만들기, 무궁화 꽃차 시음, 무궁화 소재 상품 판매 및 체험, 피톤치드 목걸이 만들기 등 무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이날 개막식 이후 무궁화 주제 영상 상영, 무궁화 우수분화 및 문화작품 시상, 디자이너 이상봉의 ‘무궁화 패션쇼, 역사 강사 최태성의 ’무궁화 토크 콘서트’, 무궁화 나눠주기 행사 등이 이어졌다.
14일에는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무궁화 보급 확대 마련을 위해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이 한국무궁화연구회가 주최로, 올해는 작년에 이어 ‘나라 꽃 무궁화의 위상강화 교육 및 산업화 방안Ⅱ’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복절인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