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북부청사 광장 조감도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청북부청사 광장 조감도 [사진제공 경기도]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이 올 11월경 새로운 모습으로 경기북부 도민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경기도가 지난 6일 ‘제6차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개장계획을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39명의 시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진행상황과 공기연장, 향후 운영계획 및 명칭(네이밍) 선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은 현재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당초 7월말 준공이 목표였으나, 폭염·한파·우천 등 기상여건에 따른 공정지연, 변경된 우회도로 교통통제 방식 적용 등으로 공기가 연장됐다.

특히 올 6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근로자의 응급사고 및 안전관리와 품질향상을 위해서도 공기연장이 부득이 하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 11월 중순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광장 운영계획과 명칭 선정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 광장 운영계획은 ‘도민과 함께 새로운 경기를 만드는 열린광장’이란 비전아래 DMZ·평화 등 북부 특성 반영한 축제 기획, 지역예술가의 활동 환경 제공, 주제별·계절별 도민 주도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안됐다.

또한, 광장 명칭은 공모전 및 용역,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평화의 중심 출발점이자, 평화를 주도하는 상징성을 담은 ‘평화광장’을 적합한 명칭으로 도출했다.

이날 시민위원들은 이날 우회도로 시행에 따른 기존의 속도체감에 대한 불편사항과 신호체계 정립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에 도는 우회도로 30km 속도제한은 차량속도와 교통량을 줄여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정온화(traffic calming)도시계획 기법’을 적용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명칭에 대해서는 도민 공모전 및 용역을 수행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이나 다른 광장명칭과 중복되지 않는지 등 더 신중을 기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청북부청사 광장은 총 2만9853㎡ 규모로 서울광장의 약2.3배 규모의 통합형 도시광장이다.[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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