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안내] 예술이 농촌을 디자인하다
[새책안내] 예술이 농촌을 디자인하다
  • 이수정 기자
  • 승인 2018.08.07
  • 호수 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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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9인의 에치고 츠마리 답사기
한국경관학회 지음, 미세움 펴냄, 292쪽, 2018년 7월 20일 출간, 값 1만 5000원
한국경관학회 지음, 미세움 펴냄, 292쪽, 2018년 7월 20일 출간, 값 1만 5000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고령화, 경관폐해, 소득감소, 기반 시설 부족 등 일련의 농촌문제를 예술의 힘으로 역전시킨 ‘에치고 츠마리 대지예술제’를 기록한 책이 출간됐다.

‘에치고 츠마리 대지예술제’는 건축, 조경, 미술 분야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작품 제작부터 관리, 판매까지 운영하며, 축제를 통해 차별적인 작품 전시방법, 지역의 자연성,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며 호평 받았다.

책은 (사)한국경관학회가 지난 2015년 축제를 답사한 후 김경인 (주)브이아이랜드 대표,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포함해 조경, 건축 등 관련 분야 9인의 공동 집필로 완성됐다.

김경인 대표가 서술한 1장 ‘농촌, 예술을 입다’가 예술제 전반을 다루면서 답사에서 나온 질문을 중심으로 설명했다면 2장 ‘예술, 농촌을 살리다’부터는 나머지 8인의 집필진이 관심작품과 전문영역에 따라 주제를 정해 해설을 덧붙였다.

지은이들은 3년마다 열리는 ‘에치고 츠마리 대지예술제’의 역사와 변화의 과정부터, 시각정보 차원에서 바라본 대지예술제, 장소의 표식으로서 플레이스마크로의 접근, 대지예술제의 성공키워드로서 지역 자원의 재해석, 예술을 통한 농촌 재생 방법론 등 다양한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자연경관과 지역주민을 품고 소멸돼가는 농촌지역의 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축제 ‘에치고 츠마리 대지예술제’를 소개한 책은 산업화 사회 이후 동일한 문제에 마닥뜨린 한국농촌을 고려할 때 남다르게 읽힌다.

이수정 기자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님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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