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느낌’ 있는 농촌마을로 떠나보세요
‘쉼과 느낌’ 있는 농촌마을로 떠나보세요
  • 배석희 기자
  • 승인 2018.07.24
  • 호수 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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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촌여행지 6곳 소개
신안 둔장마을‧함평 개평마을 등
함양 개평마을 고택 [사진제공 농진청]
함양 개평마을 고택 [사진제공 농진청]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여유를 즐기며 자신만의 케렌시아(안식처)를 찾을 수 있는 ‘농촌여행지 6곳’을 소개했다.

청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농촌체험‧관광 콘텐츠 지원 사업’을 통해 68개 마을을 찾았으며, 이 중 ‘쉼과 느낌’을 주는 마을을 대상으로 마당극, 종가음식 등 세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농촌여행지는 ▲충북 청주 소로리마을 ▲경남 함양 개평마을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전북 군산 성내마을 ▲전남 신안 둔장마을 ▲전남 함평 상모마을 등 6곳이다.

우선 ‘충북 청주 소로리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발견된 곳으로,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낸 ‘팽나무제’와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세시풍속과 농경문화를 연계해 구성한 마당극을 볼 수 있다.

고택의 향기를 간직한 ‘경남 함양 개평마을’은 ‘좌안동 우함양’이라 불릴 만큼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마을이다. ‘우함양’의 기틀이자 최근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을 둘러보고, 종가음식점 ‘고택향기’에서 종가의 문화와 철학을 담은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된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에서는 고색창연한 고택과 흙담을 따라 난 길을 걸으며, 마을에서 운영하는 전통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북 군산 성내마을’은 배롱나무, 왕버들나무 등 마을의 역사를 기억하는 오래된 나무가 아름다운 마을로, 일제강점기 농산물을 실어 나르던 군산선의 임피역과 임피현청의 일부였던 노성당, 임피연지, 팔성정 등을 볼 수 있다

돌담을 쌓아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독살로 유명한 ‘전남 신안 둔장마을’은 모래땅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좋은 대파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600년 역사를 지닌 ‘전남 함평 상모마을’은 마을 전체가 전통 한옥으로 조성돼 있다. 백중(음력 7월 15일)에는 농업인들에게 자생차로 밥을 지어 대접하던 ‘백중놀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농촌은 농사를 짓는 곳이라는 제한적 시각에서 벗어나 문화와 역사, 전통에 공감하며, 그 안에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산청 남사예담촌 내 X자 회화나무 [사진제공 농진청]
산청 남사예담촌 내 X자 회화나무 [사진제공 농진청]
군산 성내마을의 임피연지 팔성정 [사진제공 농진청]
군산 성내마을의 임피연지 팔성정 [사진제공 농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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