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체험교육' 과정 중 벼 수확 체험(사진제공 서울시)
'친환경농업체험교육' 과정 중 벼 수확 체험(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도시 어린이들이 친환경농업에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자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19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96%로 높아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 의견이 많았다.

본 프로그램은 가을 농작물을 수확하는 영농체험부터 작물 관찰 프로그램까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내달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치원 및 초등학생 단체 19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신청은 ▲평일체험(단체) 경우 오는 19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신청한 후 전자메일(sonhj7979@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토요체험(가족)은 월 단위로 모집하는데 9월 체험신청은 8월 1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시간은 ▲평일체험 교육은 매주 화∼목요일 강동구 상일동 소재의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참가하는 토요체험 교육은 격주 토요일마다 초등생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무·배추·고구마 등 가을농작물을 수확하는 영농체험프로그램 ▲벼, 약용식물 등 작물에 대한 이야기 듣고 관찰하는 프로그램 ▲제철 친환경농산물을 시식해 보는 녹색식생활체험프로그램 ▲식물터널, 수생식물원, 야생화원 등에서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이다.

강대경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농촌의 친환경농업을 체험하고, 우리 농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3)으로 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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