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사구를 사진으로 포착한 최경자 작가 전시 '바람의 독백'이 천리포수목원에서 내달 19일까지 열린다.
태안의 사구를 사진으로 포착한 최경자 작가 전시 '바람의 독백'이 천리포수목원에서 내달 19일까지 열린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충남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이 오는 12일부터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최경자 사진작가의 사진전 ‘바람의 독백’을 개최한다.

천리포수목원 전속 사진가이자 프리랜서 사진가인 최 작가는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생태해설사로 활동하며 가까이에서 사구를 관찰해왔으며 사진작업으로 전시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바람이 만들어낸 사구의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다중초점과 노출로 포착한 사진작품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에 미처 전시되지 못한 사진은 사진집 ‘사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천리포수목원 플랜트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전은 내달 19일까지이며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 작가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현장과 봉사자들의 활동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현재 태안읍 한 폐교에서 사진 작업을 이어오며 고향인 태안의 풍경을 렌즈에 담고 있다. 최 작가는 지난해 11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사진을 전시한 ‘바람의 독백(서울, 갤러리 인덱스)’ 외 여섯 차례 개인전을 치렀고, ‘Post photography 그룹전’을 포함하여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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