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사진제공 담양군)
담양 죽녹원(사진제공 담양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생태도시 담양군이 담양의 전통정원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올 연말까지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담양 왕복 교통수단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 관광객은 셔틀버스를 통해 담양까지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셔틀은 서울에서 출발해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오전에 관람하고 대통밥, 떡갈비 점심을 제공, 담빛예술창고(또는 한국대나무박물관), 메타세쿼이어랜드, 메타프로방스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7월 한 달은 주 1회 시범 운행(17일, 25일)하고 8월부터는 주 3회, 총 61회 운행될 예정이다. 관광객은 전용 홈페이지(http://koreagotochi.com)를 통해 운행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 및 결제도 가능하다.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지역을 서울에서 담양, 강릉, 평창, 공주, 문경 4개 코스와 부산에서 순천을 합친 총 5개 코스로 연말까지 총 300여 회 운영한다.

신성호 관광레저과장은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유후인(由布院) 못지않은 볼거리, 즐길거리로 일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담양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KOREA 고토치 셔틀’사업 활성화를 위해 여행업계‧지자체와 공동으로 전용버스, 전문가이드, 식사, 관광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지난 2014년 2개 코스로 시작한 셔틀은 3년간 5479명이 이용하며 꾸준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전남도는 미래 지향적 정원정책 수립과 관광자원 확대를 위해 지난달 22일 정원정책 로드맵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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