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마장+통’ 조감도
대상작 ‘마장+통’ 조감도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서울시가 ‘마장동 청계천변을 활용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지역산업과 경제가 순환하는 로컬라이프의 장(場)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실행계획을 제안한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마장동과 청계천이 만나다’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마장동 청계천변 일대를 도시재생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6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단계 아이디어 심사, 2단계 구체화 및 심화과정 심사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등 총 5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작인 ‘마장+통’은 마장동 청계천변에 마장역사문화관과 고기전문가 아카데미, 마장 청계광장에 마장 푸드 스트리트 조성, 경의선에 마장산책로 조성, 도매중심 축산물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이 만나는 마장 푸드트럭 운영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마장+통’은 마장동 도시재생사업을 이해하고 이에 맞게 상가 활성화, 일자리창출, 공공시설공급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은 물론 연차별 집행계획, 이해관계자 협의체 구성 등 사업실현 가능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마장다리를 통해 마장동과 청계천변을 연결해 지리․심리․문화적 단절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쾌적한 보행환경과 더불어 다양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제안한 ‘마장다리’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물을 테마로 청계천변에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 체육시설, 천변 전망대, 워터 타워 등을 제안한 ‘마장동, 물 만났네’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살가운 마을 마장키친’, ‘마장동을 재정의하다’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은 대상에 시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에 시상금 500만 원 등 총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오는 17일에 진행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활용가능한 우수 제안을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12월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대상작 ‘마장+통’
대상작 ‘마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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