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노후 공간을 ‘공감터’로 탈바꿈시키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지난 28일 서울광장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3일 간 조성에 돌입했다.
올해는 총 40개 팀이 응모해 ‘자투리땅을 살려라’라는 미션에 부합한 총 7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7개 팀은 건축, 조경 및 관련학과 학생, 인접분야 활동가들, 시민 등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조성될 대상지는 커뮤니티 부재, 불법주차, 쓰레기 투기 등 다양산 도시 문제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지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변화하는 대상지는 ▴도시재생사업지 내 주민생활공간 2개소 도봉구 창동 공터, 불광동 할머니 계단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인근 가로쉼터 3개소 성북구 아리랑로 가로쉼터,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독산동 가로쉼터 ▴도시 번화가 주변 2개소(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송파동 가로쉼터)등 총 7군데이다.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을 7개 팀 출정을 앞두고 개회식에 참석한 최윤종 푸른도시국 국장은 “작품 수준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자투리땅을 살리는 것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도록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며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온 사업으로, 활용도가 낮은 공터를 생기 넘치는 공감터로 재생시키는 공공 프로젝트로며, 매년 장소를 바꿔 3일 동안 조성된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square/72hour-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