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사진제공 서울시)
서울로7017(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도심 속 수목원 ‘서울로7017’의 가치를 알릴 전문 해설사를 모집한다.

서울로7017은 50과 228종의 다양한 수목이 있는 생태학습장이다. 더불어 기존에 있었던 고가도로를 활용함으로써 과거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해온 서울역 주변의 다양한 역사·문화적 요소도 함축된 공간이다.
역사와 생태,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번 전문 해설사 모집기간은 내달 2일부터 22일까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30일 최종 50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능통자 ▴해설 경력자 ▴수화 가능자 ▴해설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며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서류접수는 서울로7017 홈페이지(www.seoullo7017.seoul.go.kr)에 게시된 배너를 통해 하면 된다.
합격자에 한해 8월 4일부터 25일가지 총 10회(30시간)로 '서울로7017 이야기 프로그램 양성과정' 교육이 진행되며 요건을 만족하여 수료증을 발부받은 해설사는 9월 1일부터 서울로 이야기 교실 해설사로 투입된다.
교육내용은 ▴해설사로서의 윤리▴스토리텔링 방법▴서울로7017 일대의 역사·생태·문화에 관한 것이며 출석점수와 교육태도 평가점수 합산 70점 이상 득점자에게 수료증이 발부된다.
서울로7017 이용시민을 위해 진행되는 서울로 이야기교실은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화, 목, 토 오전·오후로 나누어 매주 6회씩 진행된다.
전문해설사는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해설활동에 참여해야 하며 해설사에게는 해설 활동비(3시간 5만원)와 활동 용품(복장, 필기구 등)이 지원된다.
서울로7017 전문 해설사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7017 홈페이지 및 '서울로7017 이야기 프로그램 양성과정' 운영군(02-3668-9718 임포근 대리)에 문의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7017은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한 도심 속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전문해설사 양성을 통한 서울로 이야기교실 진행으로 서울로7017의 역사·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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