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개회식 모습 [한국조경신문 DB]
지난해 열린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개회식 모습 [한국조경신문 DB]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활용도가 낮은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생기 넘치는 공감터로 재탄생시키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오는 28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공모에 응모한 40개 팀 중 ‘자투리땅을 살려라!’ 라는 미션에 잘 부합하고, 대상지와 주변지역의 관계성을 깊이 있게 접근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7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7개 팀은 건축전문가, 조경전문가, 관련 학생과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등이 다수 참여한다.

참가팀은 ▲공공을 위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E;tunnel Sunshine팀’ ▲도시공간과 건축이 주는 본질적 가치를 주민에게서 찾고자 노력하는 프랑스 건축학교 출신의 신진건축가 ‘JHA팀’ ▲미술‧조경‧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In_A팀’ 등 3개 팀이 건축분야를 대표해 참여했다.

조경분야를 대표해서는 ▲LnK 어소시에이트 대표와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재학생들이 중심이 된 ‘함께팀’ ▲안마당더랩과 디자인스튜디오 도감 등 두 개의 조경설계사무소가 합께하는 프로젝트 그룹 ‘AHA MOMENT팀’ ▲실무경력을 지닌 젊은 조경가 4인과 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 학생들이 함께 의기투합한 ‘Urban Gradation팀’ 등 3개 팀이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부터 57세까지 다양한 연령층 그리고 영화연출, 신문방송, 화학, 영어 등을 전공한 각기 다른 20여 명이 모인 ‘호케스트라팀’이 참여한다.

7개 팀이 생명력을 불어넣을 대상지는 도시재생사업지 내 주민생활공간 2개소(도봉구 창동 공터, 불광동 할머니 계단), 버스정류장 인근 가로쉼터 3개소(성북구 아리랑로 가로쉼터,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독산동 가로쉼터), 도시 번화가 주변 2개소(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송파동 가로쉼터)등 총 7곳이다.

개회식을 마친 7개 팀은 각 대상지로 이동해 28일 낮 12시부터 7월 1일 낮 12시까지 72시간 동안 자투리땅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에 상금 1000만 원, 우수상 1팀에 상금 500만 원, 장려상 1팀에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7월 19일에 진행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에 방치되었던 자투리땅을 도시의 일부분으로 환원하여 진정한 도시재생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발자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대상지별 참가팀
연번 위치 면적() 시설현황 참여팀 작품명
1 도봉구 창3동 산205-19 33 공터 E;tunnel Sunshine 창3동과 205분의 19승강장
2 은평구 불광2442-4 18 계단 JHA 향림원(香琳源)
3 성북구 동소문동794-2 40 가로쉼터 호케스트라 사랑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죠
4 양천구 목동로341 70 가로쉼터 함께 참 한 터
5 금천구 독산동 906-45 일대 440 가로쉼터 AHA MOMENT 정류원
6 관악구 서원동 1637-32 65 마을마당 Urban Gradation 도시를 바꾸는 점적인 변화
7 송파구 송파297 103.8 가로쉼터 In_A 송파의 기억을 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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