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마테크 외 지음, 이규화‧방성준 공역, 바이오사이언스 펴냄,  600쪽, 2018년 6월 20일 출간, 값 4만 8000원
클라우스 마테크 외 지음, 이규화‧방성준 공역, 바이오사이언스 펴냄,  600쪽, 2018년 6월 20일 출간, 값 4만 8000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미세먼지로 인해 도시숲이 거대한 키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나무 점검에 관한 진단서라 할 수 있는 육안교목평가(VTA)가 나왔다.

나무를 알려면 먼저 나무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파손과 피해로 이어지는 나무사고도 많다. 지은이는 나무를 끊임없이 관찰하면 나무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무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수목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 아쉽게도 국내에는 수목 점검 전문서적이 부족한 현실이다.

지은이 클라우스 마테크(Claus Mattheck)는 25년 이상 교목을 연구하며 교목의 생체 역학에 관한 이론을 축적, 나무 진단에 관한 방대한 백과사전을 쓰게 됐다.

지은이는 카를스루에공대 연구센터에서 1997년 생체 역학이라는 과학적 기초에 근거한 교목점검 방법 ‘육안교목평가(VAT)’ 프로젝트 개발을 수행했으며, 이후 VTA 이론이 독일 연방 산림청에서도 근거자료로 사용되며, 전문적인 학위가 없는 수목관리자들도 나무점검 현장에서 이론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지은이는 복잡한 공식과 자연과의 단순 비교를 피하면서 수록된 단순 일러스트를 통해 일반 독자들도 나무 생체역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한국조경신문]

 

지은이 소개

클라우스 마테크

독일 드레스덴 출생. 이론물리학 박사. 1985년 카를스루에공대에서 생체역학 강의를 했으며, 카를스루에공대 연구센터에서 오랜 기간 생체역학 책임 연구를 통해 1997년 교목진단을 위한 VTA 방법을 개발했다. 1998년 국제수목관리학회 수목관리연구 공로로 채드윅상, 2003년 연방독일 환경재단 오스나브뤼크 독일 환경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지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