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원문화포럼 주최, ‘2018 정기총회 및 정원산업발전 심포지엄’이 aT센터에서 지난 23일 열렸다.
(사)정원문화포럼 주최, ‘2018 정기총회 및 정원산업발전 심포지엄’이 aT센터에서 지난 23일 열렸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23일 (사)정원문화포럼(회장 이재석)이 aT센터에서 ‘2018 정기총회 및 정원산업발전 심포지엄’을 가졌다.

정원문화포럼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 문화예술, 산림, 원예, 조경 분야를 아우르며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산림청 정원정책 자문, 시‧도 정원박람회 추진위원 참여, 청년정원서포터즈 등 산림청 위탁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기 신임 회장 취임 및 신임 이사진 개편이 진행됐고, 단체이름 변경안이 거론됐다. 정원문화포럼 신임 회장은 이재석 (주)지피가든 대표가 선출됐다.

이재석 신임 회장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정원이 뻗어나가는 데 한계가 있다. 리더들이 정원과 조경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부터 바꿔야 한다. 정원은 저급한 노동이 아니다. 복지나 사람들 행복 위해 정원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법적인 것도 모호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민들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정원문화포럼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이재석 (주)지피가든 대표가 선출됐다.
(사)정원문화포럼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이재석 (주)지피가든 대표가 선출됐다.

회장직을 이임한 송정섭 정원문화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포럼이 정원이 산업이 아닌 생활 속에서 자리잡아야 된다. 어떻게 하면 확산될 것인가 고민이다. 현재까지 정원은 대부분 주택정원이다. 실제 주택정원에 살고 있는 사람은 20%도 안 된다. 아파트 같은 곳의 공동체 정원을 퍼뜨리는 것이 급선무다”고 말했다.

또 하나, 총회 주요 안건으로 기존 정원문화포럼 법인 명칭을 단체 정체성을 대표하는 ‘한국정원협회’로 변경할 것을 제안, 회원 간 논의과정을 걸쳐 올해 안으로 명칭 변경안은 유보하기로 결정됐다.

총회 이후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이재석 신임 회장이 좌장을 맡아 ‘정원문화 발전’을 주제로 최형규 산림청 사무관, 송정섭 회장, 류병렬 삼육대 교수, 김은성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가 발표, 조경‧원예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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