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정원디자인 18점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정원 작품은 이달 19일까지 올해 박람회 주제인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테마로 공모한 결과, 작가정원(Show Garden) 54점, 참여정원(Living Garden) 37점 등 총 91점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각각 9점씩 선정됐다.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부문 선정 정원, 정효원의 '23.5˚ Garden'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부문 선정 정원, 정효원의 '23.5˚ Garden'

선정된 작품으로는 작가정원 부분 ▲최윤석 ‘길 위의 상상 그리고 작은 발견’, ▲조아라 ‘달빛마중길’, ▲류광하 ‘골목굽이’, ▲오현주 ‘수풀,쉼’, ▲황신예․박종완 ‘중동 1177, 우리집 정원’, ▲김보경 ‘두개의 문’, ▲김효성 ‘소확행-꽃도원’, ▲정효연 ‘23.5° Garden’, ▲김영원 ‘나의 파랑새를 찾아서..집으로 가는 길’이다.

참여정원(Living garden)부분은 ▲김예은 ‘Home-밥’, ▲김기범 ‘발걸음-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박현숙 ‘Push & Pull, 문을 열고’, ▲이현승․김정민 ‘골목길 : 문과 문 사이’, ▲정진희․박지연 ‘엄마의 마중’, ▲장영준 ‘집으로 가는 길’, ▲박소은 ‘달빛에, 피어나다’, ▲이주은 ‘The Way to Peace House, 평화의 집으로 가는 길’), ▲박세영․조정인 ‘다독원’ 등이다.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부문 선정 정원, 최윤석의 '길 위의 상상 그리고 작은 발견'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부문 선정 정원, 최윤석의 '길 위의 상상 그리고 작은 발견'

선정된 정원 작품 중 작가정원의 경우 1작품 당 최대 4천만 원, 참여정원의 경우 1작품 당 1천만 원 내외로 조성비를 지원하며, 박람회가 개최되는 부천시 중앙공원에 조성‧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되는 정원은 박람회 이후에도 존치돼 유지관리 될 예정이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이번 공모는 예년에 비해 접수된 작품수가 현저히 증가했다”며 “선정된 작품들이 박람회의 메인 전시를 장식할 수 있도록 정원의 기반조성, 주기적인 전문가 컨설팅 등 작품조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부터 개최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박람회 대상지를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와 부천시 공동주최, (재)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주관으로 10월 12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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