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분기 조경공사 계약액 6000억 원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올해 1분기 조경공사 계약액이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000억 원보다 1000억 원 감소한 수치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60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조경공사 계약액은 6000억 원 규모다.

연도별 조경공사 계약액을 살펴보면 ▲2017년 2조 4000억 원 ▲2016년 2조 3000억 원 ▲2015년 2조 3000억 원 ▲2014년 2조 1000억 원 등으로 해마다 소폭 상승했다.

건설공사 계약액을 주체별로 살펴보면 공공분야는 17조 1000억 원으로 소폭 감소한 반면, 민간분야는 43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2% 증가했다.

또 공종별로 살펴보면 조경과 산업설비를 포함한 토목전체는 2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23.4% 증가했으며, 건축은 36억 4000억 원으로 11.3% 증가했다.

토목전체를 세부적으로 보면 산업설비가 9조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약 120% 증가했으며, 조경은 지난해보다 14% 감소했고, 토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14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토목전체 공사계약액은 민간의 대형 발전소 계약, 건축은 기존 공장 등의 증액계약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한 24조 7000억 원, 비수도권이 18.8% 증가한 35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강원이 7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업규모별 계약액을 살펴보면 1~50위 기업이 28조 5000억 원, 51~100위 기업이 2조 9000억 원, 101~300위 기업 4조 9000억 원, 301~1000위 기업이 5조 2000억 원, 그 외 기업이 18조 4000억 원이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액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집계‧분석하는 자료로,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 원 이상 원도급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통계청에서 매월 조사 발표하는 건설경기 동향조사와는 조사방법과 조사대상의 차이로 수치상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