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외곽을 잇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일의 남쪽길(남해안길)의 명칭을 공모한다.

‘남해안 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송호리에 이르는 약 1700km의 길로, 한려해상과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 그리고 다양한 문화예술자원을 보유한 걷기여행길이다.

지난해 부산-순천구간 노선이 설정됐으며, 올해는 나머지 구간인 순천-해남 구간이 마무리 된다. 문체부는 내년부터 개통 시까지는 안내표지판 등을 정비하고 연계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남해안길 만의 특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공모전 누리집(www.namhaeangil.com)을 통해 오는 7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응모 내용은 ‘남해안길’의 특징과 비전을 담아 부르기 쉽고 친근하면서 참신한 명칭과 그 의미를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은 오는 8월 8일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은 최우수상 1명에 한국관광공사장상 및 상금 100만 원, 우수상 2명에 상금 각 50만 원, 장려상 20명에 상금 각 10만 원을 수여한다.

한편, 코리아둘레길 사업은 우리나라 동․서․남해안 및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외곽을 잇는 걷기여행길 네트워크을 구축해 관광 브랜드화하는 사업으로, 2017년 시작해 2021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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