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경기도가 북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다시 도전한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자료 확보를 위해 논문 공모전을 연다.

‘북한산성 연구 논문 공모전’은 북한산성의 역사, 문화, 문화유산 활용 등 세 분야로 진행된다.

연구과제는 ▲역사 분야는 북한산성의 역사적, 건축적, 군사 유산적 가치연구 ▲문화 분야는 북한산의 예술, 문화, 종교적 가치 연구 ▲문화유산 활용분야는 북한산성의 활용방안 등이다

응모는 청년부문(관련학과 재학생 및 대학원생)과 일반부문(석박사 수료 이상 지역학 연구자)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공모 참여자는 7월 2일까지 연구계획서 등을 이메일(kimsan0203@gg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연구계획서 심사에서 선정된 연구자는 오는 11월 12일까지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심사위원회 논문심사를 거쳐 대상 1편에 상장 및 시상금 400만 원을, 최우수상 3편에 상장 및 시상금 200만 원을 수여하며, 이외에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6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논문은 북한산성 세계유산 자료집에 수록되며, 아울러,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되며, 국내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의 주제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 내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을 신설하고, 북한산성 연구 및 사료총서 발간, 행궁지와 성벽 발굴 및 복원․보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2월 문화재청에 유네스코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을 했으나, 등재신청 기준 미충족으로 부결돼 북한산성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다.[한국조경신문]

북한산성 발굴당시(2014년) 사진 [사진제공 경기도]
북한산성 발굴당시(2014년) 사진 [사진제공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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