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원예특용작물 자원의 보고인 우즈베키스탄과 ‘원예특용작물 자원 교류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원 탐색, 공유 및 농업기술협력 구축을 위한 이번 협약식은 지난 4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원예연구소‧식물산업연구소‧나망간대학교와 현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우즈베키스탄 3개 기관은 식물 유전자원의 조사와 교환·이용, 원예작물의 병해충 기초 조사와 방제 기술, 농산물 저장·가공 분야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한, 농업기술 연구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각 기관의 관심 분야에서 협력 연구 사업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예특작과학원은 과수와 채소, 특용작물 분야 유전자원 탐색과 도입을 통해 국내 원예특용작물의 새로운 품종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원예특작과학원의 육종, 재배, 저장 기술 등을 도입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과수, 마늘, 양파 등 17개 작물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자원이 풍부해 이를 이용한 새로운 품종 개발과 유전적 현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협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정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특용작물의 보물창고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약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다양한 식물자원을 적극 도입해 좋은 품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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