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자생식물 보전 및 연구를 위한 ‘ICT 수목원’을 조성한다.

본 수목원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18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으로 선정된 결과, 12억 원의 국비로 진행된다.

‘ICT 수목원’이 조성되면 식물유전자원의 보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식물 생육환경 수집과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수집 및 분석된 자료는 자생식물 보전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 편의와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서비스를 만듦으로써 다양한 체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백두대간 홈페이지에서도 27개의 주제원과 호랑이숲, 씨드볼트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식물유전자원의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수목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최신 ICT를 활용한 자생식물의 생육환경조사 분석을 통해 자생식물에 대한 보전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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