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개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산림청이 ‘제10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등 도시숲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도시숲 조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동네 천연 공기청정기, 도시숲’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산림, 조경,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등 관련 대학(원)생이나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누리집(www.dosisoop.com)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작품접수는 오는 8월 13일부터 9월 7일까지다.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10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심사는 1차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의 PPT 발표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에 상금 100만 원, 우수상(산림청장상) 2점에 각 200만 원, 장려상(산림청장상) 3점에 각 100만 원, 입선(산림청장상) 4점에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지는 강원 삼척, 충남 논산, 전남 광양, 경북 구미, 경남 창년 등 전국 5곳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원 삼척은 도심지 중심에 위치한 공간으로 도심 주택가와 인접해 활용도가 높고, 충남 논산은 도시 주택가와 인접해 있으며 군부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테마숲으로 활용성이 높은 곳이다.

또 전남 광약지역의 경우 산업단지 주변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오염원 차단숲 조성을 위한 공간으로, 경북 구미 대상지는 낙동강 체육공원 및 수변과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마지막으로 경남 창녕은 방치된 산림으로 주변 테마공원과 연계해 조성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도시숲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조경신문(02-488-255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도시숲을 적극 홍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조경신문]